수의사 처방식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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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건강 좌우하는 사료, 동물병원 수의사 처방은? 덧글 0 | 조회 1,519 | 2015-09-21 00:32:19
관리자  


개.고양이 동물병원 처방사료는 어느 제품이 더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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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신근 박사(동물학·수의사) =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이 지난 20년간 얼마나 발전했는가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사료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반려견은커녕 애견 취급도 받지 못하던 개에게 집에서 먹다 남은 음식들을 걷어 먹이는 것은 당연했다. 뜨겁고 맵거나 짠 음식이 개의 건강에 해롭다고 ‘애견백과’에 쓰여 있었지만, 그런 책을 읽는 사람은 드물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중반부터 애견 붐이 일면서 애견 사료가 다양하게 수입돼 실내에서 키우는 애완견을 중심으로 사료를 먹이는 것이 일반화·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애견이 반려견으로 신분상승한 2010년대에 들어서는 사람도 맛보기 힘든 친환경·유기농 곡물이나 사슴 고기 등을 넣은 최고급 애견사료, 애견의 체질·특성에 맞춘 배달형 맞춤 사료까지 등장했다.


한국에서 생산된 사료는 대형견 사료를 제외하고는 수입 사료에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는 풍부한 부산물과 저렴한 원료 등 좋은 조건과 고도의 생산 기술로 우리를 압도하고 있다. 이 같은 사료의 ‘서세동점’ 현상은 이웃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다. 애견 건강을 위해서는 제품의 국적을 떠나 소화 흡수가 잘되고 영양이 좋은 사료는 무엇이며, 어떠한 사료인가를 잘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맛이 좋다고 꼭 좋은 사료는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너무 맛이 좋은 사료는 지방분이 많이 들어 있어 쉽게 비만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며, 다 자란 성견에게 맛좋은 어린 강아지용 사료(성장용 사료)를 먹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 성견은 체력을 유지해 주는 유지 사료(성견용 사료)를 먹여줘야 건강을 유지하고 비만을 방지할 수 있다. 강아지에게 영양가가 적은 성견용 사료를 먹이게 되면 잘 자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화 장애를 초래해 설사를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강아지용 사료를 먹여야 한다.

우리나라 애견들은 입맛이 고급이라 그런지, 주인이 미처 알지 못해서 그런지, 무조건 맛있는 사료만 선호하고 있어 문제다. 개의 건강에 직결되기 때문에 건조 사료, 반건조 사료, 통조림 사료 선택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필자가 40년 임상경험으로 추천하는 사료 브랜드는 ‘힐스’다. 1939년 저명한 수의사 마크 모리스 1세가 탄생시킨 처방식이 바로 ‘힐스 펫 뉴트리션’이기도 하다. 종합적인 건강과 웰니스에 적합한 제조 배합 사료(Science Diet)와 동물병원에서만 이용 가능한 치료 사료(Prescription Diet)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연령 등 각종 조건에 맞춰 개와 고양이 사료들을 세분, 생산 중이다.

‘수의사 처방식=고가’라는 선입견은 버려도 좋다. 필자는 고양이와 개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성장단계별, 신체상태별 사료를 저렴하게 보급하고 있다. 02-2274-8558

윤신근박사애견종합병원 원장 www.dog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