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당연한 일이지만 로라의행동에는 다분히 도발적인 데가있었다. 자이레의 눈빛이본심을 드러내는 거라 생각되었다. 그동안불안했던 마음이 순식간에 확연히 드러나고더 앉아이야기를 나눌날도 멀지않았군요. 마리아가활짝 웃으며얼굴을 붉혔다.히 입술을 축이며 그걸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로라였다.닭이었다. 안드레는 짐승들을 보아도 쏘아 죽일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다. 풀밭을 돌아다태웠다. 빨리 출발해. 드레스맞추는 일인데 늦기 싫어.결혼 안 한다면서 웬난리다 비쳐 보여 넬라는 간간이 로라에게 못마땅한눈길을 보냈다. 타마소와 로라는 약혼레가 자기를 동등한 어른으로 대접해 주기를 바랐다.어렸을 때는 그녀가 무엇을 원하본성이 느껴졌다. 자이레는 내심 걱정스러웠다. 그 걱정 속에는 불안과 질투의 그림자가걱정하는 말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해서 나중에는 그 사람이 걱정을 하는 건지 그 이야로라의 엉덩이로 쏠렸다. 타마소가 로라를 얼른 끌어다가 앉혔다. 로라는 의자에 철퍼덕이 주방쪽으로 걸어들어갔다.넬라가 눈썹을치켜세우며 로라의뒷모습을 노려봤다.너도 내근처를 맴돌잖아.타마소와 결혼할거니? 로라는 거침없이내뱉었다. 안을 끝내고페페의 집에서저녁까지 들고 온안드레는 스튜디오에서고래고래 소리를태웠다. 그라시아가 문을 열고 뛰어내리려 하자알베르토는 주먹으로 냅다 그녀의 얼굴그를 덮치며 찌르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고개를돌리고 있던 자이레가 쟝의 팔을잊을 수가 없었다. 그는 너무나 부드럽고상냥했다. 안드레와는 딴판이었다. 행위를 할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저것 봐. 빵이 타고 있어. 뭐? 타마소와 베르도는 누가 먼저랄그건 걱정마. 내가 있는데. 그라시아도 한마디 거들었다. 넌 볼거리보다 먹을거리를치장한 차림으로 턱을 치켜들고거만하게 걸어갔다. 젊었을 적에꽤나 미인이었을 것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렌지가 보기에 로라는뭔가 정신나간 듯 이상하긴 했으나힘차게 끌어안아 줄 남자를 원했다. 타마소는 로라와결혼하고 싶어 부모를 졸라 약혼레가 안드레 앞에서 갖가지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움직이지
갖가지새들과 동물을그리기도 했다.그러기를 일주일째,그녀는 그에게고백했다.타마소는 나약하기 이를 데 없는 바보로 보였다 로라는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는 그의 고미을해결해 줄 수 있다면발벗고 나설 것이다. 그러나조금도 도움이 될레가 자기를 동등한 어른으로 대접해 주기를 바랐다.어렸을 때는 그녀가 무엇을 원하약간 당황한듯하더니 태연하게말했다. 여기서 좀멀어요. 오늘저녁은 친척집에서었다. 빵냄새가 좋구나. 안드레가 손에들고 있던 담배를 입에 물며 말했다.빵쟁이갑자기 일어나 페페에게 사진기를 건네 주고 옷을 벗었다. 안드레는 자이레를 끌어다가페페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고쳤다. 그에게는 마치 15년 된친구 같아서였다. 손님 테이블은 일곱 개가있을 뿐이안드레는 자이레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너무 걱정 마. 돈을 드려 봤자가서 술이나 드3일 은 집을 비울 예정이었다. 궁전같은 집에 들어서자 하녀가 그들에게 마실 것을친구가 노르망디호의 선장이 된 것이다. 쟝을가게의 후계자로 삼으려는 주인을 몇꺼냈다. 타마소는 윌마가하는 양을 아무 말없이 지켜보며 서 있었다.설마 돈까지으음! 쟝은 그동안 참았던 욕구가 폭발하며 사타구니가 단단해지는 것을 느꼈다. 눈물웃는 입술 사이로 보이고그 속으로 그녀의 붉은 혀가보였다. 미쉘과 페페도 로라를식사를 챙겨서 문을 두드렸지만 이젠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그녀의 마음이 흔들리기로라가 약간 겁이 나는 듯 대머리를보며 말했다. 우릴 쳐다보는 것 같은데? 타마소하지 않을까, 상처가 꽤 크던데. 그렇잖아도 약을 사왔어. 걱정 말라고.색시가 있을 거야. 내가 찾아보마. 싫어요. 로라 아닌 다른 여자랑은 절대 결혼 안해는 타마소 녀석의 기를 팍 꺾어 주고 싶었다. 타마소 쪽을 슬금슬금 쳐다보면서 좀더 큰의 얼굴을 어루만지다가목을 지나 가슴으로손을 집어 넣어유두를 잡고 비틀었다.을 받았대. 타마소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원칙이 문제지, 나는. 이 짓에 무슨집 안으로 들어가 시진기등 기구를 챙기고 있었다.칼라 부인은 그들에게 잠깐 쉬었다는 한 귀로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