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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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0 | 조회 582 | 2015-09-21 00:00:00
관리자  

소년한국일보

사료는 한 사람만 맡아서 줘 살 빼도록… 매일 운동도 함께

3~4일씩 똥 못 싸고 낑낑대거나 엉거주춤하다면 변비 의심

Q. 개가 너무 뚱뚱해요. 살을 빼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개에게도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 되므로,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살이 쪘다고 사료 양을 갑자기 줄이거나 굶기는 건 좋지 않아요. 그 대신 간식을 주지 않고, 칼로리가 적은 다이어트 사료로 바꿔 주세요. 또 가족 중 한 사람만 대표로 사료를 주도록 하세요. 그리고 나머지 사람은 절대 개에게 음식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중복해서 밥을 주는 일이 없고, 개가 음식을 달라고 보채는 일이 줄어들 거예요.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운동입니다. 살이 찐 개들은 움직이기를 무척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주말에 몰아서 운동시키기보다는 매일매일 바깥으로 나가 산책이 즐거운 일임을 알도록 해 줘야 합니다.

줄에 매여 걷는 것도 좋지만 자유롭게 뛰어다니면 5~6배 높은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반려견 놀이터처럼 안전한 곳에서만 풀어 주도록 합니다.

집에 돌아왔을 때 개의 반응을 보면 운동량이 충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곧바로 잠에 곯아떨어지면 충분히 운동했다는 뜻이지만, 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으면 더 놀아 주어야 합니다.

Q. 2~3일에 한 번씩 똥을 누는데, 괜찮은 건가요?

A. 정상적인 개는 하루에 1~2차례 배변을 합니다. 3~4일씩 똥을 싸지 못하면 변비에 걸렸다고 볼 수 있어요. 평소 얌전하던 개들이 변비에 시달리면 낑낑대는 일이 잦고, 행동도 엉거주춤해집니다. 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변비를 그냥 두면 장에 대변이 쌓여 거대결장 등의 병으로 발전할 수 있거든요.

지방이 많이 들어간 동물성 사료가 변비의 주요 원인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야채와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사료와 함께 주며 장 운동을 도와야 합니다. 단, 감이나 곶감은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세요.

요크셔테리어, 몰티즈, 포메라니안 등은 긴 털이 항문을 막아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털이 긴 종의 개는 항상 항문 주위의 털을 깨끗이 잘라 주어야 합니다.

윤신근(윤신근애견종합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