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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항문낭, 확실한 동물병원에서 제거수술 받아라" 덧글 0 | 조회 1,734 | 2015-09-20 00:00:00
관리자  

"개·고양이 항문낭, 확실한 동물병원에서 제거수술 받아라"

Dr.윤신근

2015.06.24. 20:36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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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항문낭, 확실한 동물병원에서 제거수술 받아라"



【서울=뉴시스】윤신근 박사(수의사) = 개가 엉덩이를 바닥에 문지르면서 걸어간다거나, 엉덩이를 혀로 핥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기생충이 원인인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이것은 항문낭의 이상 때문인 경우가 많다.

항문낭은 항문의 좌우에 하나씩 있는 작은 주머니로 염증을 자주 유발한다. 항문낭이 가득 차 있거나 혹은 무언가에 의해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염증이 생겨나면 항문에 종양이 발생한다.

이를 치료하려면 항생물질을 투여해야 하며 만성이라면 외과 수술을 통해 주머니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이 같은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문낭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대량의 대변을 보게 하고, 야채나 밀짚 등으로 식사에 섬유소를 높여준다.

1~2개월마다 화장지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항문 주머니를 짜내어 깨끗하게 해주는 방법을 수의사를 통해 배워두면 유익하다. 매번 항문낭을 비우기가 번거롭다면 아예 수의사에게 의뢰하여 '항문낭 제거수술'을 해주면 된다.

항문 종양은 8세 이상 된 개에게 흔하며 악성 종양인 경우는 거의 없다. 촌충 등이 항문을 통해 밖으로 나올 때 항문이 가려워 엉덩이를 땅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거나 항문 주위를 자주 핥는다.

개의 옛 조상들은 항문낭에서 지독한 냄새의 분비물을 배설하여 영역을 표시하기도 했다지만, 오늘날의 애완견에겐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항문낭 내용물은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장운동이 빨라지면 분비가 되는데, 완전히 제거하지 않아 염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감염되면 항문 주위가 붉게 충혈되며 붓고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농양이 터져 고름과 혈액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항문낭의 염증 부위를 소독약으로 깨끗이 소독한 뒤 항생제와 소염제 등을 투여한다.

'항문낭은 그대로 둬야한다'는 것은 옳지 못한 속설이다. 개나 고양이 항문낭 수술 후 또는 시술 전 인터넷이나 동물병원 등에서 잘못된 정보를 듣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항문낭 수술은 위험하다", "뭣하러 했느냐? 큰일 날뻔 했다", "불필요한 수술이다", "항문괄약근을 건드리면 큰일 난다" 등등.

하지만 수의사들이 이 수술을 꺼리는 이유는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가 출혈에 대처하는 것도 두렵다. 1시간 이상 걸리고 출혈 걱정이 큰 어려운 수술이어서 두려워하는 동물병원들이 많다는 얘기다.

반려동물과 주인의 행복을 위해서는 항문낭은 제거하는 것이 낫다. 필자는 지혈 상태로 5분 남짓이면 이 수술을 마친다. 수술 후 애견인, 애묘인의 반응은 한결같다. "하길 잘했다. 집안에서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전문가의 견해는 이래서 필요한 것이다. 02-2274-8558

윤신근박사애견종합병원 원장 www.dogs.co.kr